맘들의 톡톡 튀는 살벌한 육아정보 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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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효자 남편, 나도 배울게
작성자 이쁘니주 작성날짜 2018.11.23 추천수 0 조회수 72
3남1녀중 차남,
그런데 오빠는 꼭 장남같아
집안 대소사일, 모두 오빠가 챙기고
가족끼리 다같이 이동할 때도 어머니 챙기는 건 항상 오빠잖아

아주버니가 계시고
어머님이랑 계속 같이 산 도련님도 있는데
둘째라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
대접도 제대로 못 받은 아들인데
늘 오빠가 장남처럼 어머니를 모시니까
이해도 잘 안되고 좀 짜증나기도 했어

원래 어머니들이 며느리를 질투해서
시집살이도 시키고 하는 건데
이건 뭐 반대로 내가 어머니를 질투하고 있으니 원,,,

장을 봐도 어머니꺼 하나 더 사고
외식하러 가려해도 모시고 갈까 하고
따로 살아도 거의 같이 사는 것 같아
집도 가까우니 더 그렇지

그래서 어머니도 무슨 일 있으면
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오빠한테 먼저 연락하고
이래저래 장남보다 오빠를 더 의지하시는 것 같아

혼자 계셔서 그렇다지만
좀 과하다 라는 생각 많이 했는데
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

어머니가 안계시면 오빠가 어떨까?
힘들어할 오빠를 생각하니 아찔하고 정신 번쩍났지
어머니가 오빠를 의지하시는 게
오빠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겠구나
나랑 아들과는 다른 버팀목.

생각을 달리 하니 어머님이 건강하게 계심이
감사하게 느껴지고 짜증났던 내가 부끄러워졌어

아들로도 열심인 내 남편,
나도 더 좋은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할게
울 아들도 오빠같은 아들로 키우도록
어머니께 팁 좀 전수받아야겠어~ㅎ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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